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Caffeine 치료 시작 시기에 따른 유병률 차이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Caffeine 치료 시작 시기에 따른 유병률 차이

Association between timing of caffeine administration and neonatal morbidities in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구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Ha Jin Oh, Byung Gyu Yoon, Eun Song Song , Young Youn Choi
Chonnam National University Medical School Department of Pediatrics1
오하진, 윤병규, 송은송 , 최영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1

Abstract

목적: Caffeine citrate는 미숙아 무호흡 치료에 널리 사용되며, 최근 Caffeine citrate 치료의 이른 시작이 신생아 유병률 감소와 연관되어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에서 치료 시작 시점의 기준을 출생 시간이 아닌 출생일로 삼아 해석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들은 치료 시작 시점을 출생 시간을 기준으로 나누어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6년 1월부터 2016년12월까지 전남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극소 저체중 출생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총 124명 중 89명(71.8%)에서 Caffeine citrate가 투여되었으며, 이 중 심한 자궁 내 성장지연, 다발성 기형을 보인 1명을 제외한 총 8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Caffeine citrate투여는 중증 무호흡을 보이거나 또는 인공환기기 이탈 과정에서 호흡수가 20회 이하로 낮춰지는 시기에 시작하였다. 투여 시작 시기별로 생후 24시간 이내 투여군(15명, 17.1%), 생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 투여군(34명, 38.6%), 생후 48시간 이후 투여군(39명, 44.3%) 세 군으로 구분하여 각 군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총 88명의 평균 임신나이는 28주 4일, 평균 출생체중은 1,110.9 g이었다. 세 군간 임신나이, 출생체중의 차이는 없었고, 1분, 5분 Apgar score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생후 24시간 이내 투여군에 비해 생후 48시간 이후 투여군에서 출생 직후 양압 환기 이상의 신생아 소생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 P=0.044).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기관지 폐이형성증, 뇌실내 출혈, 대량 폐출혈, 공기 누출 증후군, 괴사성 장염, 미숙아 망막병증 등의 유병률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침습적 인공환기기 치료 기간이 생후 24시간 이내 투여군과 생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 투여군에 비해 생후 48시간 이후 투여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길었다(3.0 vs 2.4 vs 13.2, P=0.018). 결론: 본 연구는 Caffeine citrate치료 시작 시점을 출생 시간을 기준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으며 생후 24시간 이내의 이른 투여가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유병률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오히려 생후 48시간 이후에 Caffeine citrate투여를 시작한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상대적으로 임신나이와 출생체중이 어리고 작아 출생 초기에 높은 인공호흡기 의존도를 보였고, 이 점이 입원 기간 동안의 주요 치료 지표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Caffeine, Very low birth weight infant, Morbidity